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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작가는 친숙한 이미지를 오래된 기억이나 빛바랜 사진 같은 회색빛 반복 작업을 통해 새로운 조형언어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보여준다.

작가가 일상에서 발견한 사물들을 모아 이를 바탕으로 제작하는 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게 만든다.

그의 작품 속 특징은 동일한 대상을 반복해 그려 패턴처럼 보이고 대상들이 군집화돼 있다는 것이다.

가로, 세로, 사선 어디에 초점을 맞춰도 동일한 대상이 간격을 유지한 채 규칙적으로 배치돼 있다.

이러한 반복은 대상의 나열이고 나열은 캔버스에 툭 던져진 늘어놓음의 반복적 행위다.

자칫 강박을 떠올리게도 한다.

그의 작품은 끝없이 몸을 움직여 일상의 평범한 기물을 생산하듯이 그려내는 과정을 거친다.

이는 신성한 예술 노동 행위 이면서 허무주의적인 삶을 극복하는 한 방법이며,

작가가 세상에 보내는 메시지인 듯 하다.

Exhibition │ 전시경력

개인전 17회 (서울,파주,대전)

2021 NO REASON, 화니 갤러리. 대전

2020 끝없는 중력 통인갤러리 서울

2019 old bouble, 갤러리 coop.서울

2018 ATOPIC,서진아트스페이스, 서울

what this painting aims to do 갤러리41. 서울

2017 ATOPIC. 송어 낚시 갤러리, 대전

2015 반복의 무게, 통인 갤러리, 서울

2014 반복의 무게, 리앤박 갤러리, 파주 헤이리

2013 오래된 거품, 대전 롯데 갤러리, 대전

2009 소헌 컨템포러리. 대구

2006 보이지 않는 것과 말할수 없는 것. 이공갤러리. 대안공간 반지하, 대전

개인전 18회 (서울,파주,대전,청주,싱가포르)

2021 DISCO DISCO 한강 뮤지움. 서울

2020 장난감의 반란, 청주 시립미술관, 청주

2020 the case of painting 갤러리 쿱. 서울

2017 그리고 그리다,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 대전

6인전 UHM 갤러리. 서울

2016 6전. 송어 낚시 갤러리. 대전

2015 사랑하는 딸에게, 명랑 아트 패밀리. 홀스톤 갤러리. 대전

2014 11개의 시선, 이공갤러리, 대전

– 의미의 패턴, 아트 센터 화이트 블럭, 파주 헤이리

2013 지속가능한 도시-꽃, 스페이스씨, 대전

2010 다섯 개의 시선, 달리아 갤러리, 싱가포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