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차유경

나는 화면 위를 닦아 내기도 하고 바닥을 투명하게 남기기도 하면서 의미있는 선과 형태를 찾아 낸다. 그렇게 우연히 드러나는 형상들은 그림안에서 조화와 목적에 의해 가려지고, 또한 더해 지기도 한다. 이러한 표현들은 흡사 우리가 세상에 존재 하고 있는 모습 과도 같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