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유
존재했던 모든 것은 사라지고 사라진 존재는 기억 속에 영생한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유명 인사들의 두 얼굴이 그려진 그의 작품에는 무관한 듯 무심한 듯 그려지는 두 얼굴이 있다.
그 둘의 연관성은 때로는 감춰진 로맨스이고 때로는 상극적인 만남이 된다. 간혹은 전혀 연관성이 없기도 하다.
그의 듀얼 이미지는 작가의 섬세한 붓터치로 그려진 작은 픽셀의 얼굴이 모여 하나의 커다란 얼굴을 만든다.
관람자는 그의 작품을 관람하며 하나의 이미지가 둘로 나뉘는 변화성과 함께 작가의 고단한 작업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보면 볼수록 관람자에게 놀라움과 재미와 의문을 던지는 그의 작품은 평면의 회화를 입체화하고 고정된 이미지를 파노라마로 영상화하기도 한다.
존재와 사라짐 그리고 영혼 불멸의 이미지로 남는 인간 생에 대한 작가의 성찰이 집요한 그리기로 표현되는 작품이다.
SOLO EXHIBITION
2019
노화랑 (서울)
2018
인당뮤지엄 (보건대학교미술관, 대구)
2017
KIAF
-갤러리세솜- (코엑스, 서울)
롯데 에비뉴아트홀 (서울)
2016
KIAF -Gallery Sesom– (Coex, Seoul)
Scope New York 2016 (New York)
2015
Sis Gallery (New York, Manhattan)
Hasted Kraeutler “Living Together” (New York)
Daejeon Museum of Art (Daejeon)